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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주식 수익률 340%, 채권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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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주식이 채권에 비해 높은 수익성과 강한 변동성을 갖고 있어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주식 중심 포트폴리오가 장기적 성과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했다.
2003년 이후 15년간 국내 및 해외의 주식, 채권 자산들의 가격지표를 분석해 본 결과, 누적수익률 측면에서 해
외주식과 국내주식이 각각 366.62%와 344.47%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반면 채권자산은 100% 내외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에 머물렀다고 했다.

변동성 측면에서는 채권자산들의 변동성이 주식자산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 연구원은 "포트폴리오의 무게 중심을 위험자산에 둠으로써 운용 효율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수익 발생 구조 측면에서 주식은 해당 자산의 지분을 보유하는 투자이며 채권은 확정된 쿠폰을 약속받고 자본을 대여하는 형태의 투자"라면서 "자산가격의 예측이 어렵다는 점에서 주식은 변동성 리스크에 노출돼 있지만 채권 역시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장기투자자 입장에서 변동성 리스크는 장기적 수익성에 큰 타격을 주지 않지만 인플레이션은 의외로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장기투자자가 변동성 회피를 우선시한다는 것은 그다지 효율적인 전략이라 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오히려 적극적 리스크 테이킹을 통해 수익성을 추구하고 대신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리스크를 완화하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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