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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선출' 푸드나무 "HMR 바람타고 글로벌웰니스 기업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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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푸드나무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조달 자금 활용 전략과 회사 비전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문채석 기자)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조달 자금 활용 전략과 회사 비전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문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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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닭가슴살 전문 기업 푸드나무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3년에 법인으로 전환한 푸드나무는 국내 최초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과 다이어트 레시피 전문 매거진 '닭쿡', 헬스·피트니스 전문 미디어 '개근질닷컴', 바디프로필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U'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회원 수가 약 56만명인 랭킹닭컴이 회사의 대표 사업이다.

가정간편식(HMR) 열풍이 불면서 이 회사 매출도 춤을 췄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10%에 달했다. 지난 2013년 18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348억원, 상반기에만 260억원으로 컸다.
김 대표는 푸드나무가 랭킹닭컴과 개근질닷컴 등 기존 플랫폼 사업과 시너지를 낼 신규 사업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랭킹닭컴이 간편건강식 업계에서 검증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지만, 하반기에 피키 다이어트라는 새 플랫폼을 내놓을 계획이다.

닭가슴살 유통 업체 수준을 넘어 웰니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포부다. 홍콩 메그록(MEGROC)과 약 140만달러(약 16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맺어 하반기에 수출을 시작, 내년 매출에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 진출도 바라보고 있다.

김 대표는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푸드테크 기업을 넘어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닭가슴살 탕수육, 다이어트 피자,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다이어트 라면 등. 이 회사가 하반기에 내놓을 신제품으로 HMR 및 다이어트 시장 맞춤형 상품이다.

주요 고객이 헬스 트레이너와 선수, 매니아 등 업계 관계자인 만큼 상반기 기준 재구매율이 57%에 달할 정도로 높은 상황인데, 마침 국내 다이어트 시장도 6조원 규모로 클 것이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 김 대표부터 '선출(선수 출신)'이다. 헬스트레이너 일을 했고 지난 2008년 서울시 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김 대표는 "최근 가파른 HMR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하반기에 출시할 신제품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푸드나무의 공모 주식 수는 155만5810주(신주매출 87%)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8700~2만2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90억9365만~353억1689억원이다.

조달자금은 시설투자에 170억원, 운영자금 43억원, 해외시장개척 30억원, 연구개발 12억원을 쓸 예정이다.

푸드나무는 11일부터 이날까지 기관수요예측을 거쳤고 오는 18~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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