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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억만장자 자산 1위 베저스…빌게이츠 24년만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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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억만장자(10억 달러 이상)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4년간 정상에 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공동창업자는 왕좌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18년 미국 억만장자 400인’ 리스트에서 베저스 CEO는 순자산이 1600억 달러(약 180조원)로 집계돼 게이츠 공동창업자(자산 970억 달러)를 제치고 미국 내 최대 부자로 선정됐다.

게이츠 공동창업자는 지난 24년간 미국 억만장자 1위 순위를 지켜왔으나 이번에 아마존 주가가 급등하면서 베저스 CEO의 자산이 1년 만에 785억 달러 증가해 순위가 뒤바꼈다.

앞서 베저스 CEO는 지난 3월 발표된 포브스의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게이츠 공동창업자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포브스는 베저스 CEO의 재산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선 유일한 미국인이며 그의 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미국 억만장자 3위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자산 883억 달러)였고, 4위는 1년 전에 비해 100억 달러 가량 자산이 줄어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자산 610억 달러)가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자산 31억 달러)은 지난해 248위에서 올해 25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포브스는 미국 억만장자 400명의 평균 순자산이 지난 2015년에 비해 24% 증가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이 지난 2015년 31% 감소했다고 전했다.

미국 억만장자 400명의 총 자산은 2조 9000억 달러로 전년대비 7.4%(2000억 달러) 증가했으며, 400명의 평균 자산 가치는 지난해 67억 달러에서 올해 72억 달러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억만장자 가운데 연장자는 95세의 섬너 레드스톤 비아콤 명예 회장이었으며, 가장 나이가 어린 미국 억만장자는 28세의 스냅챗 공동 설립자인 에반 스피겔 CEO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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