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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항암제 본격 개발…2021년부터 기술이전 줄줄이

최종수정 2019.04.25 14:38 기사입력 2019.04.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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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자금조달로 신약 개발 임상 비용 충당
펩타이드 항암 효과 확인으로 신약 개발 자신
국내외 제약사와 NDA 체결…기술이전 논의 활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조직재생용 바이오 소재 개발업체 나이벡 이 신약 개발업체로 거듭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이벡 은 신주를 발행해 266억원을 조달한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148억원은 펩타이드 관련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사용한다.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하는 데 35억원, 펩타이드 기반 관절염 치료제의 전임상 및 1상 임상 비용으로 각각 30억원을 배정했다. 골이식재 및 치주재생유도제 유럽 임상비용과 펩타이드 표적항암제 전임상 비용으로 25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와 장질환 치료제 전임상비용도 30억원 가량 사용한다.


나이벡 펩타이드 의약품과 의약 바이오 소재 개발업체다. 치과용 골재생 바이오소재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 공급하고 있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의 기능적 최소 단위다. 생체 신호전달 및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졌다. 나이벡 이 개발한 치과용 융합바이오소재 세계 시장은 지난해 1000억달러 규모를 넘어섰다. 2030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나이벡 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나이벡 은 소뼈에서 추출한 치과용 골재생 바이오소재인 OCS-B에 이어 치주조직재생 콜라겐 바이오 소재인 가이도스 차폐막에 대해서도 중국 판매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총 180명 환자에게 시술을 완료했다"며 "현재 종합적으로 관찰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년 전부터 진행한 임상시험으로 대다수 환자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유효성은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재생 바이오 소재가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는 가운데 신약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골다공증, 관절염, 항암, 비알콜성지방간염, 염증성 장질환 등에 대한 펩타이드 기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나이벡 국내외 제약사와 NDA를 체결하고 기술 이전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베터인 골다공증바이오베터는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1상 완료후 기술이전을 예상하고 있다. 세포내 단백질(항체)을 전달하는 기능을 가진 펩타이드 플랫폼을 이용한 수익 창출 계획도 수립했다. 기술이전이 이뤄지면 일시적으로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이벡 펩타이드 기술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앞서 나이벡 은 자체 보유한 펩타이드 기반 항암제의 동물 유효성 평가에서 항암 효과는 물론 암전이 98%의 높은 효율로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프랑스에서 진행한 생체 내 유효성 시험에서 암 자체 성장억제뿐만 아니라 암 전이도 억제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펩타이드 기반 암 치료제를 단독으로 사용해도 효과가 높지만 현재 항암제와 병용해 사용하면 치료효과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나이벡 은 지난해 4월 I바이오텍과 업무 제휴를 맺고 12종의 펩타이드 후보물질에 대한 효력 연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4종에 대해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관계자는 "해당 펩타이드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2011년부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수행한 프로젝트인 '지능형 암 줄기세포 표적 펩타이드 항암제'의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나이벡, 항암제 본격 개발…2021년부터 기술이전 줄줄이

나이벡 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을 통해 신약 개발 자금을 조달한다. 다음달 2일 신주 배정 기준일이며 오는 30일 권리락이 발생한다. 최대주주인 정종평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박윤정 씨는 배정 물량에 대해 100% 청약에 참여한다. 나이벡 은 기술성장기업 특례요건에 의하여 관리종목으로 지정이 안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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