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동시에 실시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줬다."
동화기업은 6일 오후 공시를 통해 주당 0.5주의 주식배당과 250원의 현금배당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최초로 현금배당을 실시한 이래 3년 연속 현금배당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배당 결정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식배당이 실행되면 약 584만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동화기업이 실질 기업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 됐던 이유 중 하나로 거래량 부족이 지적돼 왔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 간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각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목재사업의 수직계열화와 함께 일찌감치 해외로 진출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런 성장전략의 효과는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액 5700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78억원에 달한다. 기업 성장의 결과가 주주들에게도 나줘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혁신,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준비를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라며 "또 주식시장에서의 거래량 확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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