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TB투자증권은 서울옥션 에 대해 올해 4분기는 경매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서울옥션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한 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시장예상치(매출액 113억, 영업익 7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올해 4분기는 26회, 27회 홍콩경매가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과 전분기 대비 모두 큰 폭의 실적성장이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1일 열린 26회 홍콩경매는 낙찰총액 160억원을 기록했고, 오는 31일 열리는 27회 경매도 추정가 270억원의 물품에 대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4분기 낙찰총액은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100억원이 넘는 수수료 수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27회 홍콩경매에는 앤디워홀, 세실리 브라운, 루이스 부르주아 등 해외 거장들의 고가 작품이 대거 출품돼 서울옥션의 해외작품 소싱능력에 대한 의문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4억원과 13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35.5%, 110.1%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경매 플랫폼 업체 특성상 낙찰액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됨에 따라 내년 이후 가파른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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