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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실적’ 제약·바이오업체 위주로 접근…주가 리레이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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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안타증권이 올해 실적이 부진했던 제약·바이오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 회사 서미화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실적에 대한 모멘텀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유한양행 , 셀트리온 , 휴젤 등을 위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위의 기업의 경우 올해 기저효과로 실적개선에 대한 리스크 요인만 해소되면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유한양행은 제네릭 신약개발 자회사의 영향이 유지되나, 최근 얀센에 레이저티닙을 기술이전하며 마일스톤 수취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셀트리온의 경우 미국시장 확대 및 트룩시마, 허쥬마의 제품승인이 기대되고, 휴젤은 3분기까지 진행됐던 벤더 정리로 미실현 매출채권에 대한 우려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강력한 모멘텀인 기술수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보라고 한다. 서 연구원은 “과거, 임상 2상 이후 late stage 기술수출 비중이 높았다면 이제는 전임상 또는 후보물질 단계의 파이프라인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높은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은 출시에 대한 기대감, 낮은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은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바이오업종의 경우 올해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시기라고 평했다. 지난 4월 연구개발비 자산화 포함, 회계처리 위반 가능성 높은 회사에 대한 제약·바이오 테마감리 시작,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이슈 등이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9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으로 객관적 판단을 위한 장치가 마련됐고, 빠르면 이달 말 테마감리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불확실성 해소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제약·바이오 대표 실적주(유한양행, 셀트리온, 휴젤 등)의 3분기 어닝쇼크까지 더해지며 아직도 시장 및 종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지만, 최근 앱클론 , 코오롱생명과학 , 인트론바이오 등 연이은 기술수출 발생으로 분위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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