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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이중표적항체 美 특허 등록

최종수정 2018.09.12 10:09 기사입력 2018.09.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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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정혜인 기자] 에이프로젠이 이중표적항체(bispecific antibody) 원천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허를 받은 기술은 계열사인 아이벤트러스가 개발해 에이프로젠이 독점 사용권을 소유하고 있는 범용 원천기술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특허 등록, 올해 4월 호주에 이어 세번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중표적항체란 한 개의 항체가 2개의 다른 항원에 동시에 결합하는 특수 항체다.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 기업 등에서 앞다퉈 신약 개발에 적용하고자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이중항체 신약의 단점을 극복하도록 만들었다. 대표적인 이중항체 신약인 B항암제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쉽게 죽일 수 있지만 완전한 천연항체 구조를 가지고 있지 못해 절반 이상이 체내에서 2시간 내에 분해돼 환자가 계속해서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야 한다. 에이프로젠의 기술은 천연항체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항암제가 개발된다면 체내에서 분해하는 데 15일 이상 걸리기 때문에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에 따르면 이중항체 관련 시장의 규모는 2030년 약 10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는 “이중표적항체 기술이 미국에 특허 등록된 것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물론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갖춘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
에이프로젠 KIC
의 면역항체 4종에 이중표적항체 기술을 적용한 신약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KIC와 협력해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프로젠KIC는 지난 2월 면역 항체 발굴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벤처 다이노나로부터 항체 4종류의 소유권을 양도 받았다.

정혜인 기자 hi.jung@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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