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보합공방 헛심 2200·750 탈환 다음기회로

아시아나항공 감사의견 '한정'에
子 아시아나IDT 14%↓

주총 삼바 3%, 현대차·YG 1%↓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 증권시장이 보합공방 헛심을 썼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200선과 750선에 머물렀다.

종목 중에선 아시아나항공 이 감사의견 '한정' 성적을 받아들며 자회사 아시아나IDT 가 전일 종가보다 14.19%(2150원) 빠진 1만3000원으로 내렸다.

주주총회 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와 현대차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도 각각 2.87%(1만원), 0.8%(1000원), 0.71%(250원) 하락한 33만8500원과 12만3500원, 3만5150원에 각각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09%) 상승한 2186.95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1시31분께 하락 반전한 뒤 1시간 넘게 하락세를 타다 강보합세로 전환한 뒤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5포인트(0.06%) 오른 743.9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상승 출발한 뒤 하락 반전, 오전 10시44분 이후 줄곧 하락세를 타다가 상승 반전한 뒤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76억원과 4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051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은 827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2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의료정밀(1.31%), 전기·전자(1.15%), 통신업(0.93%) 등이 올랐고 은행(-1.01%), 종이·목재(-0.79%) 등은 내렸다.

코스닥에선 섬유·의류(1.85%), 종이·목재(1.65%), 기타 제조(0.91%) 등은 상승했고 오락·문화(-1.88%), 운송(-1.21%), 출판·매체복제(-1.0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시세를 보면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1.53%), SK텔레콤 (1%), 현대모비스 (0.47%) 등이 상승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87%), 삼성물산 (-1.38%), 현대차 (-0.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신라젠 (2.67%), 휴젤 (1.9%), 메디톡스 (0.89%) 등이 상승했고 HLB (-1.72%), 포스코퓨처엠 (-1.21%), 헬릭스미스 (-0.5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동원시스템즈우 한 종목만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종목 포함 302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517종목이 하락, 76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하츠 , 이지케어텍, 인터불스 등 3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세 종목 포함 559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611종목은 내린 채 거래를 마쳤으며 107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