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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보급량 최대지만 여전히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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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올해 상반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량이 최대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의 전력정책은 공급확대에서 수요관리로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 2011년 대비 2017년 석탄과 원전 설비용량 증가율은 41.2%와 20.4%이다. 하지만 전력소비량은 11.6%로 낮다. 유 연구원은 "전력소비증가 둔화가 반영되면서 8차 수급계획의 목표수요는 기준수요 대비 크게 낮춰졌다"며 "정부의 전력정책은 공급확대에서 수요관리로 전환됐는데 최대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도 설비공급에서 전력소비 절감과 피크수요 감축으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최대수요 절감계획은 효율향상과 부하관리로 구분된다. 효율향상은 전력소비 효율화며 부하관리는 피크수요 감축에 대응한다. ESS는 피크감축으로 DR(수요자원)시장과 발전설비 대체가 가능하다. ESS 보급정책으로 요금할인을 적용 중인데 이는 한국전력 매출감소에 대응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31년 목표 ESS 피크기여는 1640MW"라며 "올해 상반기 구축된 피크감축용 ESS 1129MW만으로도 이미 목표치를 거의 달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1시간 기준 최대방전량이며 정부의 할인정책이 최대부하 3시간 방전을 기준으로 하는 점을 감안하면 ESS 설비용량은 목표치 대비 최소 3배 이상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 연구원은 상반기 공급된 1129WM 피크기여도 기준 376MW로 판단해도 무방하다며 충반전 효율이 80~9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피크저감용 ESS 설비가 앞으로 4GW 이상 보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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