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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기대에 설레는 건설

최종수정 2018.09.10 11:06 기사입력 2018.09.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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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주택 공급 확대 ②대북 경협 기대 ③해외 수주 원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건설업종에 대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은 물론, 북한과의 경제협력 기대감, 그리고 해외에서의 건설수주 또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현재가 적극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최근 한 달간 4% 넘게 올랐다. 국내 증시가 대외 악재에 시달리며 코스피 지수가 같은 기간 -0.8%를 기록한 것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특히 정부가 8.27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당일 3% 가깝게 빠졌던 코스피 건설업종지수는 다음날 1% 넘게 오르는 등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7일에도 2% 넘게 올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감이 컸지만 기존 수요 억제 위주의 정책에서 공급 확대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약 30만 호를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복안을 내놨고 이에 따라 최소 35k㎡ 이상의 택지 추가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이달 중 나올 예정인 정부의 추가 공급 정책으로 인해 건설ㆍ시행ㆍ건자재 등 건설업 전반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경제협력도 향후 방향성을 확인할 '빅 이벤트'로 꼽힌다. 북한은 '북한식 개혁개방'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이른바 '개성공단 방식'이다. 과거 100만평 규모의 개성공단 시범사업에는 1조원이 투자됐는데 현재 시세를 고려하면 100만평당 약 2조원에서 2조5000억원이 투자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현재 개성공단의 잔여 면적은 1900만평이고, 신의주 2500만평, 황금평 350만평, 나선특구 1억4000만평 등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견조한 해외건설수주도 긍정적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올 들어 8월말까지 해외건설수주 총액은 20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 늘었다. 내년에는 석유화학 플랜트를 중심으로 중동에서의 수주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건설업종은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면서 "이달 중 정부의 부동산 공급정책 발표, 대북관련 실질적인 경제협력 과정의 구체화, 해외수주 모멘텀 확보 등 세 박자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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