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산업부, 지자체와 함께 '국내복귀기업지원 정책협의회' 개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이호준 투자정책관 주재로 23일 서울 용산역 아이티엑스(ITX) 회의실에서 18개 지자체와 함께 '국내복귀기업지원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29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한 '유턴기업 종합지원대책' 후속조치이다. 개편된 지원제도의 내용을 지자체와 공유하고, 유턴기업 지원 및 유치확대를 위한 정부-지자체-코트라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정부의 유턴정책 개요 및 개편방안, 지자체별 유턴기업 유치실적 및 올해 활동계획 등이 소개·논의됐다. 유턴기업 지원 관련 정부-지자체-코트라간 협력방안에 대한 자유토론 및 정책제언 시간도 가졌다.

산업부는 이번 협의회가 지난해 종합대책 내용 중 개편이 완료된 사항을 지자체에 알리고, 개편된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이미 복귀한 기업 3개 회사가 참석해 복귀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 애로사항 등을 직접 발표함으로써 정부와 지자체가 정책 수요자의 입장에서 제도를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
이 투자정책관은 "지난 5년간 유턴 지원정책 효과가 다소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으나, 대부분의 유턴기업이 지방으로 복귀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작년 다소 주춤했던 유턴기업 수가 지난해 증가세로 반전했고, 지난해 말 유턴기업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 제도개편이 실질적인 유턴실적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선에서 정책을 집행하는 지자체가 기업들이 유턴제도를 잘 활용하도록 도와주고, 지역 내 유턴 의향기업 발굴과 旣복귀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정부, 코트라와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지자체-코트라간 정책 협의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올 한해 전략적인 유턴기업 유치활동 및 복귀기업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올해 상반기 중 전기전자·기계·섬유 등 업종별 유턴제도 설명회(지역순회) 등을 개최하고,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중순 이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현지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종합대책 발표 시 제시했던 바와 같이, 2022년까지 약 100개의 유턴기업을 유치해 2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