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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2000억 규모 스마트 건설기계·생산시스템패키지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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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역량 총집결해, 2년 연속 수출 500억 달라 달성하자"
올해 중 '소재부품특별법'→'소재부품장비특별법'으로 확대 개정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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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기계산업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스마트 건설기계 개발 및 실증 사업과 스마트 생산시스템 패키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미중 통상 분쟁, 중국 등 주요 수출국 경기 둔화 조짐 등으로 수출 환경이 녹록치 않으나, 정부와 기업이 역량을 총결집해 2년 연속 수출 500억 달러를 달성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일반기계 수출은 사상 최초 연간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 전체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성 장관은 "기계산업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기반산업이자, 전체 수출의 8.8%, 국민 총생산(GDP)의 7%, 제조업 종사자수 중 12%에 해당하는 중추산업"이라며 "이를 위해 제조업 설비 교체 및 현대화 지원을 통한 기계산업의 내수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군산의 건설기계, 김제의 농기계, 영주의 베어링 등 기계산업 거점도시에 지역의 기계산업 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계장비 산업 리더와의 대화'에서는 기계장비 업계 산학연 인사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 우리 기계장비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화천기계 권영열 회장, 두산공작기계 김재섭 대표이사,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 대한기계학회 박찬일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수출 8위라는 양적 성장을 거둔 기계장비산업이 이제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전환하여 또한번의 도약을 준비할 필요가 있음에 공감했다.

산업부는 공급, 수요, 소재-부품, ICT 등 기계장비 전후방 산업간 협력을 위한 '스마트 기계장비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수요처 확보 곤란으로 고부가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업계 애로를 해소하고, 수요연계형 연구개발(R&D) 및 수요발굴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활동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업계는 얼라이언스 출범 계획을 환영하며, 향후 적극적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성 장관은 "올해 중 '소재부품특별법'을 '소재부품장비특별법'으로 확대 개정해 기계장비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확히하고, 공신력있는 장비산업 통계를 정비하는 등 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기계업계의 협조도 당부했다.

성 장관은 "정부도 일자리 안정자금을 통한 재정지원과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 소통하면서 제반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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