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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입법 로비 본격화…블록체인協 출범

최종수정 2018.09.12 09:21 기사입력 2018.09.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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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거래소·블록체인 기업 등 참여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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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미국에서 대형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등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협회'가 출범했다. 최근 가격 하락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규제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입법 로비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서클 등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협회가 이날 출범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이며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서클은 올해 거래소인 폴로닉스를 인수하며 주목을 받았던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이 협회 창립 명단에는 디지털커런시그룹, 폴리체인캐피탈 등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도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블록체인 및 암화화폐 업계 이익을 대변하며 미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입법 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세법에서 암호화폐가 어떻게 다뤄지게 되는지, 자금세탁방지와 투자자신원확인 등에서 규제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이 주요 선결과제다.

WP는 이미 협회가 미 의회 보좌관 출신으로 2014년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 '오버스탁닷컴'의 블록체인 관련 로비를 맡은 바 있는 크리스틴 스미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초기 단계에서 협회를 이끌 것으로 보이는 스미스는 "그동안 교육 등 기초를 다지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앞으로 협회의 이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법률 및 리스크 담당 책임자인 마이크 렘프레스도 "여러 기업들이 힘을 합쳐 합리적인 규제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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