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는 지난달 28일부터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운영한 초당 1.98원 무제한 뷔페 'ON식당'이 한 달간의 열기를 끝으로 20일 영업을 종료했다.
KT 로밍ON 요금과 같이 초당 1.98원(30분 3565원, 60분 7130원)에 음식을 제공하거나 단체 고객의 경우 '데이터ON' 요금과 같이 6인~8인은 4만9000원, 9~11인은 6만9000원, 12인은 8만9000원으로 1시간 동안 무제한 음식을 제공해 인기를 얻었다.
오프라인에서는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방문했다. ON식당 오픈일인 지난달 28일에는 KT 고객 대상으로 배우 '박서준' 포토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달 16일에는 먹방 대세 마마무 '화사'가 손님들과 함께 식사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ON식당은 1인 크리에이터들이 현장에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다양한 유투버, BJ들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화제를 모았다.
ON식당은 4주동안 약 8200여 명이 방문해 약 3200만원의 수익을 냈다. KT는 ON식당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해 결식아동을 후원한다.
홍재상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신개념 팝업스토어가 가성비, 인증, 재미, 기부 등의 Y세대가 선호하는 키워드와 잘 맞았고, 전에 없던 신선한 콘셉트가 인기를 끈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이색적인 즐거움과 차별화된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를 계속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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