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고, 4조5000억원 규모의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감자에 따라 롯데지주의 자본금은 235억1077만2000원에서 211억7937만2000원으로 줄어든다. 발행 주식 수 역시 1억1656만6237주에서 1억490만823주로 감소하게 된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주주 이익을 높이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이번 감자로 인해 주당 순자산가치가 개선되고, 배당도 뛸 것으로 기대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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