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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그린카어워드]정승일 차관 "2022년 친환경차 국내 생산 비중 10% 이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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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차의 국내 생산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은 물론 생산에서도 친환경차 비중을 늘려 국가 핵심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정부 차원에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정 차관은 23일 아시아경제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정부는 2022년 친환경차의 국내 생산 비중 10% 이상 달성을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를 획기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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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보조금 지급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을 통해 2022년까지 전기차 누적 43만대, 수소차 6만7000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힉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5만7000대, 수소차는 899대다.

정 차관은 "친환경차의 기술력 확보와 부품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집중 투자액은 총 8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투자의 방향은 수소차와 전기차의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주행 거리를 50% 이상 늘리고, 충전 속도도 2배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수소차의 경우 차량 수명을 현재 16만km에서 50만km로 연장하고, 차량 가격도 현재 7000만원대에서 5000만원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정 차관은 "전기차와 수소차는 경쟁 또는 대체재가 아니라 주행 거리가 비교적 짧은 영역은 전기차, 긴 영역은 수소차 등 차량의 특징에 따라 상호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친환경차 확대에 따른 인프라 확충도 정부의 중요한 과제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전기 충전기를 1만기 수준으로 확대하고 수소충전소는 310개소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수소차와 관련한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고 오는 2월에 설립되는 민간특수법인을 통해 충전소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정 차관은 "친환경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다가오는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정부, 기업, 학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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