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3일 시설 자금 마련을 위해 4045억1246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은 산업은행이다. 발행 신주는 우선주 1190만6881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3만3973원이다. 최종 납입기일은 이달 26일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 4월 조건부 투자확약 이행 계획에 따른 추가 유상증자의 차원"이라며 "조달 자금은 신차 개발이나 각종 생산 설비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일 산은은 한국GM의 R&D 법인분리와 관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10월 이후 한국GM과 산업은행은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대화를 지속하고 법인 분리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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