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영등포구 대선제분에서 열린 600LT 론칭 미디어 행사에서 샬롯 딕슨 맥라렌 오토모티브 아태본부장은 기자와 만나 "지난 10월부터 영국 현지에서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생산이 시작됐으며 실제 고객 인도는 내년 1월경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맥라렌 600LT는 지난 7월 영국 굿우드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된 모델로 롱테일 시리즈의 주요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우선 차체가 기존의 모델들보다 74mm 가량 길어졌고, 카본 파이버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체 무게를 1247kg까지 줄였다. 맥라렌 슈퍼시리즈 720S에서 선보였던 최첨단 브레이킹 시스템을 적용해 퍼포먼스도 높였다.
맥라렌 600LT는 일반 도로와 서킷 주행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속 250km로 주행하면 이전모델 대비 100kg의 다운포스가 추가로 형성되며 트랙에서도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맥라렌 600LT의 배기 시스템도 드라이버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됐다. 맥라렌 관계자는 차량의 뒷부분 상단에 위치한 배기는 배압을 낮춰 강력한 파워를 만들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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