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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화재사건과 관련해 현대기아차 美법인장 청문회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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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법인장에 대해 다음달 14일의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의 존 튠 상무위원장과 민주당의 빌 넬슨 의원이 이경수 현대차 미국 법인장과 윤승규 기아차 미국 법인장에 각각 출석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출석요구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차량 엔진화재 사고 때문이다.
튠 상무위원장과 넬슨 의원이 서명한 서한에서 "청문회에서는 차량화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점검하고, 화재위험을 노출하는 결함을 파악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넬슨 의원은 "지난해 2014년식 기아차 쏘울 차량의 비충돌 차량화재 사망사고가 신고됐다"면서 "우리는 화재의 원인을 파악해야 하고 차량 소유주들은 그들의 차량이 안전한지를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비영리단체(NGO)의 문제 제기 등에 따라 의회가 진행하는 통상적 절차로 이해된다"면서 "절차에 따라 합당한 소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상무위의 출석요구는 미국 소비자단체의 우려 제기 이후 나왔다. 지난주 미국 내 비영리 자동차 소비자단체인 CAS(Center for Auto Safety)는 미국 정부에 현대기아차와 관련해 2010년부터 220건 이상의 화재 신고와 200건 이상의 연기, 탄 냄새 등이 신고됐다고 면서 290만대의 리콜을 촉구했다. 신고 차종에는 2011년~2014년형 기아 쏘렌토와 옵티마(국내명 K5), 현대 쏘나타와 싼타페, 2010년~2015년형 기아 쏘울이 포함돼 있다.

넬슨 의원이 언급한 지난해 쏘울 화재건의 경우 운전자가 충돌이 없는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가 헤로인 등 마약을 치사량 수준으로 복용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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