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의 존 튠 상무위원장과 민주당의 빌 넬슨 의원이 이경수 현대차 미국 법인장과 윤승규 기아차 미국 법인장에 각각 출석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출석요구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차량 엔진화재 사고 때문이다.
넬슨 의원은 "지난해 2014년식 기아차 쏘울 차량의 비충돌 차량화재 사망사고가 신고됐다"면서 "우리는 화재의 원인을 파악해야 하고 차량 소유주들은 그들의 차량이 안전한지를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비영리단체(NGO)의 문제 제기 등에 따라 의회가 진행하는 통상적 절차로 이해된다"면서 "절차에 따라 합당한 소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넬슨 의원이 언급한 지난해 쏘울 화재건의 경우 운전자가 충돌이 없는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가 헤로인 등 마약을 치사량 수준으로 복용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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