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면서 그동안 SUV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완성차 브랜드에서도 속속 SUV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럭셔리 차량으로 꼽히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에서도 각각 '컬리넌'과 '벤테이가'를 내세워 럭셔리 끝판왕 SUV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6월 브랜드 최초 SUV 컬리넌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컬리넌은 이름부터 최고급을 상징한다. 1905년 남아프리카 광산에서 발견된 역사상 가장 크고 희귀한 '컬리넌 다이아몬드'의 이름에서 채용됐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특유의 고급감과 부드러운 승차감, SUV의 당당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차를 목표로 제작됐다.
컬리넌의 가격은 4억6900만원(부가세 포함)부터로, 차량은 2019년부터 인도된다.
벤틀리는 벤테이가로 SUV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벤테이가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럭셔리한 SUV로 개발된 벤틀리의 4번째 모델로, 럭셔리 SUV 시장을 새롭게 정의한 모델이기도 하다. 강력한 12기통 엔진은 강력한 파워와 토크를 제공하면서도 높은 연료 효율성과 정교한 성능까지 두루 갖췄다. 최고 출력 608 마력(447kW)과 91.8kg.m(900 Nm)의 최대토크로 100 km/h까지 도달 시간 4.1초, 301km/h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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