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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가 대세] 속도내는 수소차, 버스·트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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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2030년에는 8600만대 가량의 교통수단에 수소 기술이 접목될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이 미래 자동차에 보편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친환경차의 한 축을 맡고있는 수소차에 거는 기대도 크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수소가 디지털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증가할 에너지 수요에 따라 수소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에너지 수요가 2050년 현재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전력을 비축해 사용하는 수소 및 배터리 산업이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트럭, 항공기 등 고정된 노선을 오랫동안 달리는 교통수단의 경우 충전이 용이한 수소연료전지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란 주장이다. 맥킨지는 2030년까지 8600만대 가량의 교통수단에 수소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며, 전 세계적으로 수소에 대한 수요도 500만~700만톤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차가 대세] 속도내는 수소차, 버스·트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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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수소차에 가장 주목하고 있는 기업은 현대기아차다. 현대차 의 수소기술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으로 확대돼 트럭이나 버스 같은 대형 교통수단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최근 현대차 는 내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유럽시장에 수소전기 대형트럭 10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 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에 참석해 스위스 수소에너지 기업 H2Energy와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일반밴 트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친환경차 선진시장인 유럽의 상용차 시장에 국내 기업이 최초로 진출한다는데 있어 의미있는 수출 계약이다.

현대차 는 청소차 등 공공 상용차로 활용할 수 있는 4~5톤급 수소전기 중형트럭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의 수소 전기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수소전기 버스의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지방자치단체들이다. 올해 서울과 울산에서 각각 1대의 수소전기 시내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국 주요도시에 수십 대의 시범 버스를 투입한다.

특히 '현대의 도시'라 불리는 울산은 3700억원을 투입해 2035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전기 버스로 바꾸고 울산 곳곳에 수소충전소도 대폭 늘리기로했다. 2030년까지는 울산시 등록차량의 15% 수준인 6만7000여대에 달하는 수소 승용차를 보급할 계획도 세우고 있으며 울산시를 수소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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