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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주주 印마힌드라 "향후 3~4년 1.3조원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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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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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대표이사가 향후 3~4년 동안 쌍용차에 1조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뜻을 내비쳤다.


고엔카 대표이사는 26일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쌍용차 인수 후) 지난 7년 동안 1조5000억원가량을 차량 개발에 투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엔카 대표이사는 "앞으로는 차량 개발 외에 자체 자금 조달과 대출을 통해 설비 투자도 진행할 것"이라며 "자동차 외의 분야에서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마힌드라는 트랙터 부문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 협력 업체로부터 자동차 부품 조달이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받는 것과 관련해서도 투자를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엔카 대표는 또 "마힌드라의 경영 철학은 쌍용차를 독립 기업으로 경영하는 데 있다"며 "한국인 경영진에 권한을 부여하면서 마힌드라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게 두 기업 모두의 경영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힌드라는 단순히 기술을 이전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 플랫폼, 신기술, 부품 등을 함께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과 인도 기업은 상호보완적"이라며 "한국 기업의 기술 노하우와 인도 기업의 가격 경쟁력 및 혁신은 매우 긍정적인 조합"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마힌드라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24만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글로벌 기업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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