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롯데케미칼 은 2018년 경영실적(연결기준)발표를 통해 연간 매출액 16조5450억원, 영업이익 1조968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6784억원으로 같은기간 27%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 2013년도의 최대 매출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치로, 불리한 대내외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10%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율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은 제품 수요약세에 따른 스프레드 감소와 하반기 실시된 여수와 울산공장 정기보수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해 전년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주요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와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시황 악화 및 유가 등락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전반적인 수요약세 우려감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되는 미국 에탄크래커(ECC) 공장 및 말레이시아 타이탄 증설 물량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첨단소재를 통한 고부가 제품 시장 확대 진출 등으로 사업안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1만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롯데그룹의 주주 친화정책을 실천함과 동시에 주주권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8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8440억원, 영업이익 1016억원, 당기순이익 1019억원을 기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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