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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기술수출한 당뇨 신약, 글로벌 임상 3상 과제 5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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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한미약품 은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3상 과제 2개가 추가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사노피가 당초 계획했던 글로벌 3상 과제 5개 모두 착수,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연구가 진행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파트너사인 사노피는 최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신규 글로벌 3상 과제 2건을 미국 임상정보 사이트에 등록했다.
사노피가 추가한 임상 중 하나은 메트포르민(광범위 경구용 당뇨약) 단독 또는 설포닐우레아(경구용 당뇨약)를 함께 복용하고 있지만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 환자 640명을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용량별 투여와 위약을 비교 평가하는 연구다. 또 다른 추가 임상은 기저 인슐린을 단독 투여하고 있거나 경구용 당뇨약도 함께 복용하고 있지만 충분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용량별 투여와 위약을 비교 평가한다.

사노피는 지금까지 위약과의 비교 임상, 심혈관 위험 검증을 위한 임상, 경쟁약물(트루리시티)과의 비교 임상 등 글로벌 3상 3개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추가한 임상 2건을 포함한 총 5건의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하게 될 환자는 6400여명에 이른다. 사노피는 모든 임상 과제를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권세창 대표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빠른 상용화와 신약 가치 제고를 위한 동시다발적 글로벌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바이오신약 약효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지속형 GLP-1 계열 당뇨 치료제로, 지난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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