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 사의 표명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이 26일 정기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윤 부회장은 1995년 수입차협회 설립부터 협회에 참여해 온 인물로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의 발전과 정책 수립, 규제완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아직 임기는 1년여 남았지만 수입차 업계의 세대교체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윤 부회장의 후임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그는 1997년부터 2017년 2월까지 수입차협회 전무 이사를 지냈고 2017년 3월부터 부회장직을 맡았다. 그밖에도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입차 업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사진=한국수입차협회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윤 부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수입 자동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강화, 통계 및 리서치 구축, 각종 모터쇼 및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입 자동차 시장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며 "협회와 회원사들을 대표해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1개 회원사(승용 16개, 상용 5개)와 협업해 국내 시장의 수입 자동차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 결정, 규제 완화 과정 등에 참여하는 조직이다. 수입 자동차 관련 통계, 리서치를 포함한 수입 자동차 진흥 및 소비자 편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