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10월부터 시멘트 공급가격이 평균 5% 이상 오른다.
시멘트업계는 이같은 인상안을 최근 레미콘업계의 전국 지역기구들과 합의했다. 최종 공급가격은 레미콘 업체별 활동 지역의 물류여건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시멘트는 시멘트 생산업체가 1차 생산 상태로 레미콘업체에 공급하고 레미콘업체가 골재 등을 혼합해 완제품화한 뒤 건설현장 등에 제공하는 형태로 유통된다. 업계는 이번에 시멘트가격이 올라도 레미콘, 건설, 아파트 등의 가격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기초소재산업의 중요한 축으로서 양 업계가 상생발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레미콘업계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요청을 받아들인 결과"라면서 "가격 인상보다는 정상화 또는 현실화의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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