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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 1조원 지원 프로그램 29일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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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에 장기 자금 공급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을 때 3대 금융지원 패키지 가운데 하나로 자동차부품업체 회사채발행 지원프로그램인 '자동차 부품업체 P-CBO'를 발표했었다. 당시 밝혔던 프로그램이 오는 29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만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차례씩 모두 6차례 진행된다.

'자동차 부품업체 1조원 지원 프로그램 29일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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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중소·중견 자동차부품업체다. 이들 업체는 발행한 회사채를 50% 이내로 편입한 유동화증권(97%)을 발행하는데 선순위 유동화채권은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강을 거쳐 시장에 매각된다. 후순위 유동화채권(3%)은 발행회사가 매입한다.

자동차 부품업체 P-CBO는 정부와 지자체, 완성차업체가 재원을 공동으로 부담했다.


중견 부품업체는 250억원, 중소 부품업체는 150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이런 방식으로 조달할 경우 3년 만기에 시중금리와 상관없는 고정금리로 안정적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오는 29일 111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15개 자동차 부품업체에 43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6차례 자동차 부품업체 P-CBO를 발행해 모두 35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대구·경북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의 생산공장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금융이 산업과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제조혁신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면서 "자동차 부품업체 P-CBO는 정부·지자체·완성차 업체의 상생을 통해 도입된 만큼, 부품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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