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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떠나는 백운규…"에너지전환 큰 방향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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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이 17일 경기 성남시 한국전자무역센터에서 열린 혁신성장 성공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한 기업 대표와 관련 지원기관 등 20여 명이 모여 혁신성장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나누고,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백운규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이 17일 경기 성남시 한국전자무역센터에서 열린 혁신성장 성공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한 기업 대표와 관련 지원기관 등 20여 명이 모여 혁신성장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나누고,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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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문재인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인 백운규 장관이 21일 산업부를 떠났다.

백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이임사를 통해 "가장 마음에 남는 성과는 에너지전환의 큰 방향을 세워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답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전환 로드맵,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재생에너지 3020, 원전수출 마케팅 등 작년말 숨가쁘게 진행되었던 에너지정책의 대전환을 통해서 그간 세계적 흐름에 뒤처져 있던 우리나라가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미래 에너지 혁신의 전면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냈다"며 "여러분들의 노력이 정말 올바른 것이었음을 10년, 20년 뒤에는 국민들께서 꼭 인정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성장과 관련해서도 "미래 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에 대한 혁신성장 전략을 마련했고, 9개 주력산업별 발전전략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구조조정에 있어서도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원칙을 지키면서 현장에서 문제해결의 열쇠를 찾아 왔다"고 자평했다.

한국 제너럴모터스(GM)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부 주도로 GM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경영회생 방안을 마련했다"며"조선산업에 대해서도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을 다지는데 모든 힘을 기울인 결과 금년 상반기에는 수주량 세계 1위 회복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답했다.
통상 분야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수입규제 등에 대응한 것을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백 장관은 "고용지표 악화, 대·중소기업 양극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업의 신기술 확보 및 투자라는 어려운 숙제가 남아있고, 대외적으로는 미중 통상분쟁,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불확실한 통상 여건이 우리 산업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새로 오시는 성윤모 장관님과 함께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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