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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동해선·경의선 도로 연결 논의만…세부 일정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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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에서 본 남한 파주와 북한 개성을 잇는 경의선 도로 및 철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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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남북이 1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도로공동연구조사단 2차회의를 갖고 동해선 도로 조사 구간·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는 못했다.
국토교통부와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지조사 구간과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했으나 추후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진행한 경의선 현지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지만 향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6월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 현대화에 합의한 뒤 8월 13~20일 경의선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동해선의 경우 공동조사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에 대해 미국이 속도조절을 요구해 온 상황에서 최근 북미 고위급회담마저 연기되면서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을 잡는 데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는 4·27 판문점선언에 담긴 사업이다. 남북은 지난달 고위급회담에서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착공식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연내 착공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전 공동조사가 마무리돼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일정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측에서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 등 5명과 북측에서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부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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