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신문 "중·러, 南경제계도 평양공동선언 지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경련·대한상의·경총 등 지지 입장 상세히 소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삼지연초대소를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삼지연초대소를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 매체는 23일 중국 및 러시아 당국과 남측 경제단체가 '9월 평양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획기적 전환점'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19일 "평양공동선언은 조선반도의 전체 인민의 복으로 될 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각국 인민의 염원이기도 하다"며 중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러시아 외교부 역시 공보를 발표, "모든 관련국이 정치·외교적 방법으로 조선반도의 핵 문제와 기타 문제들을 조속히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리라는 기대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또 "조미(북·미)공동성명에 따르는 건설적인 화합조치들을 취할 것을 미국에 호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남조선 경제계 일제히 논평 발표' 부제를 달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무역협회 등 남측 경제계가 한목소리로 평양공동선언을 지지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선언에 대해 전경련은 "남북 사이 호혜 및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고, 대한상의는 "조선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경총은 "경제교류발전과 공동번영에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무역협회는 "남북 사이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교류의 길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외에도 노동단체들의 지지 성명과 6·15남측위 대전본부 기자회견을 별도로 다뤘다.

북한은 매체를 통해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남측과 각국의 긍정적 입장을 상세히 전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