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남북정상 모든 일정이 역사를 바꾸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미래의 많은 가능성에 마음의 문을 열고 준비해야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남북정상이 오늘로 사흘째 함께 하고 있다. 이번에도 현실이 상상을 앞섰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제 우리의 상상을 넓힐 때가 됐다"면서 "우리 사회의 일각에는 모든 것을 비판 또는 비관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헬렌켈러가 말했듯이 비관론자는 별의 비밀을 발견하지도, 미지의 섬으로 항해하지도, 인간 정신의 새로운 낙원을 열지도 못한다"고 정상회담에 대한 비판론을 지적했다.
이 총리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내일 밤(22일) 12시가 되면 메르스 상황에서 사실상 벗어나게 된다"면서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메르스 불안에서 벗어나게 돼 참으로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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