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트럼프, 한반도 평화 ‘엑셀’ 밟을 때…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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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의당은 25일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과감하게 ‘엑셀’을 밟을 때”라고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남과 북은 평화에 있어 하나의 뜻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 뜻을 미국에 전했다”며 “이제 미국이 중요한 결정을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를 고운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 세력들의 방해와 음해에도 불구하고, 난관을 피해 안전하게 운전하며 여기까지 왔다”며 “이 때 트럼프 대통령이 엑셀을 밟는다면 평화를 방해하는 어떤 환경과 조건도 뚫고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한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엑셀을 밟아야 할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지 머뭇거리며 반클러치로 일관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물 들어올 때 노 젓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