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올 여름 유례 없는 폭염과 태풍, 폭우로 채소, 과일 등 성수품(盛需品)의 수급 불안과 물가 불안이 염려된다"며 "특히 제수 용품의 수급과 추석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에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절 자금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임금 체불 단속과 체당금 신속 지원으로 노동자들도 함께 추석을 잘 지낼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저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추석 연휴 전날 출국해 연휴 다음날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에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낼 수 없게 됐다"며 "국민들께서는 모처럼 삶의 어려움을 내려놓고 행복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시길 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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