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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 정기국회서 '윤창호법' 처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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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장-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장-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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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임춘한 기자]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12일 정례회동을 통해 음주운전 처벌강화을 강화하기로 한 일명 '윤창호법'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 참석해 이같이 합의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창호법을 빨리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합의된게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설전이 오고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무신불립(無信不立)을 말했다"며 "지난 주 월요일 여야정협의체에서 실컷 대화를 했는데 지난 주말 장관을 임명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한 여러가지도 역지사지와 거리가 있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청문보고서가 제대로 채택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 7번째 장관을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영표 원내대표는 "무조건 야당은 낙마시켜야 성과로 생각하는데, 우리가 야당 때 그런 문화를 만들었고 반성해야 한다"면서도 "국회 동의 없이 장관 임명이 안 되게 하는 제도를 도입하자고 하지만 청와대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장관을 찾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 등 경제팀 교체를 놓고도 이견차를 보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심의해달라고 예산을 던져 놓고 주무 부처장관을 경질하는 경우를 봤느냐"며 "전장에서 장수 목을 빼놓고 싸우는 꼴"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영표 원내대표는 "(예산안 심사는) 차질없이 해야 한다. 김동연 장관이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두 원내대표의 설전이 오고가자 문 의장은 "오십보백보다. 둘 다 틀린 말은 아니다"라며 중재에 나섰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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