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균도금강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G동부제철이 자체 개발한 항균도금강판(BioCOT)을 국내 1위 대형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최근 건설한 물류센터에 시범 적용을 완료했다.
KG동부제철이 2019년 개발한 항균도금강판(BioCOT)은 은이온을 적용, 뛰어난 살균 및 항균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바이러스의 서식도 억제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항균성은 반영구적이어서 국내 기후에서는 10년 이상 유지된다.
KG동부제철은 약 9000 ㎡ 규모의 쿠팡 물류센터 바닥재로 약 300t의 항균도금강판(BioCOT)을 공급했으며, 이를 통해 세균, 바이러스 등의 서식을 99.9% 차단함으로써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도래된 언택트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물류센터의 건설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여러 곳의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항균도금강판(BioCOT)의 마케팅 활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
그 결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내 1위 이커머스업체 쿠팡이 지난 10월 건설한 물류센터에 자사의 항균도금강판(BioCOT)을 독자적으로 시범 적용하게 된 것이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쿠팡 외 다른 물류센터에도 항균도금강판(BioCOT) 시공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병원, 제약시설, 무균시설, 식품제조공장 등 생활 전반에서 항균도금강판(BioCOT)이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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