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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외신들 "北 중요 실험 성공" 긴급 타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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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북미 협상 시한 앞두고 압박 강화"
NHK "ICBM 카드로 미국 흔들려는 목적"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외신들도 관련 내용을 긴급 속보로 보도하고 있다.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는 미국에 연내 협상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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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NN방송은 7일(현지시가) 중대 시험에 성공했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발표 내용을 제목으로 보도했다. CNN은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며칠전 북한측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낼 것이라고 협박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CNN은 지난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에서 엔진 시험 재개를 준비하는 듯한 정황이 위성사진에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AP통신은 북한이 담화에서 어떤 실험이 있었는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서 언론들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즈(NYT)는 북한의 발표 내용을 전하며 "이번 행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측에 제시했던 북미 협상 시한 만료에 앞서 압박을 강화하려는 신호 중 하나다"라고 해석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북한의 발표 내용을 중요 뉴스로 전했다. 통신은 "ICBM 엔진 연소 실험 등의 가능성이있다"고 전했다. NHK 방송도 북한의 담화 내용을 전하며 "미사일에 관련된 실험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추정했다. NHK방송은 북한이 미국에 제시한 연내 협상 시한을 앞두고 ICBM 발사를 재개 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국을 흔드는 목적이 있었을 것으로 파악했다.


이밖에 영국 BBC도 북한의 발표 내용에 대해 평양이 미국에 대화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파악하며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북미 협상 테이블에서 핵 문제가 사라졌다"는 언급을 소개했다.

중국 인민일보도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발표 사실을 긴급 속보로 전했다.


한편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이날 "2019년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발표했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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