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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인권보고관, 외교·통일 차관 면담…北인권 증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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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지난 1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방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지난 1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방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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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한국을 찾은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이 17일 이태호 외교부2차관과 서호 통일부 차관을 면담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방한 중인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북한이 지난 2009년, 2014년에 이어 올해 5월초 북한에 대한 유엔 인권이사회 3주기 보편적정례인권검토(UPR)에 참여하였음을 언급하면서, 북한과 유엔의 인권 분야 협력이 북한 인권의 실질적 증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 인권의 개선을 위해 대화와 관여가 중요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면서 "북한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보다 확대하도록 국제사회가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호 차관과 만나서는 중국에 구금된 탈북자 문제 등을 논의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많은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그중 하나는 중국 강제수용소에 구금되고 있는 탈북민들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역할이 무엇일 지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킨타나 보고관은 또 한국 정부가 검토 중인 대북식량지원 관련해서도 "대북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과 한국 정부가 이에 대해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2016년 8월 임무를 개시한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 방한으로, 주목적은 올해 10월 유엔 총회에 제출 예정인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이번 방한 기간(6.17~21일) 중 ▲외교부, 통일부 등 관계부처 면담 ▲탈북민 및 시민사회 면담 ▲기자회견(21일) 등의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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