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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영 석유회사 미국산 원유수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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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봉합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영 석유회사들이 중단했던 미국산 원유 수입을 재개했다.


2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칭다오항 앞바다에는 미국 텍사스주 갤비스턴에서 선적된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하역을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영석유업체 시노펙 산하 무역 회사인 유니펙을 통해 주문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00만 배럴이 실려 있다고 전했다.

시노펙이 미국산 원유를 수입하는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미 칭다오항에 도착한 유조선 외에도 시노펙이 추가로 주문한 원유가 두 척의 초대형 유조선에 실려 중국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고돼 있다.


시노펙은 그동안 추가 관세 우려로 미국산 원유 거래를 꺼렸다. 하지만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일부 소형 정유업체들이 시범적으로 미국산 원유를 소량 들여온 결과 추가 고율 관세 없이 세관을 통과한 것을 확인하고 미국산 원유 수입을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미·중 무역 협상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의제 중 하나다. 미국은 중국이 미국산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제품 구매를 대폭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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