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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펩시 1위' 만든 여성 CEO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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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세계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인드라 누이 전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누이 전 CEO의 이름을 거론해왔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방카 보좌관이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이방카 보좌관이 후보자 물색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누이 전 CEO는 2006년 10월 펩시코 CEO를 맡으면서 글로벌 스낵·음료 시장에서 펩시코의 입지를 넓히는 등 능력을 인정받은 여성 경영자다. 그가 CEO로 재직하는 동안 매출은 80% 이상 늘었고 주가는 78%나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2010년과 2011년 포춘이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경제인 50인에 뽑힌 바 있다.

NYT는 누이 전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신문은 누이 전 CEO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NYT는 다만 세계은행 총재 후보 선정 과정은 유동적이고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누이 전 CEO와 함께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데이비드 맬패스 미 재무부 국제담당차관과 레이 워시번 해외민간투자공사(OPIC) 대표 등이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방카 보좌관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 맬패스 차관, 마크 그린 미 국제개발처(USAID) 처장 등을 차기 총재 후보군으로 꼽았다.

지난 7일 사임의사를 밝힌 김용(미국명 짐 용 김) 세계은행 총재는 2월1일 물러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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