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세계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인드라 누이 전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이 전 CEO는 2006년 10월 펩시코 CEO를 맡으면서 글로벌 스낵·음료 시장에서 펩시코의 입지를 넓히는 등 능력을 인정받은 여성 경영자다. 그가 CEO로 재직하는 동안 매출은 80% 이상 늘었고 주가는 78%나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2010년과 2011년 포춘이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경제인 50인에 뽑힌 바 있다.
NYT는 누이 전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신문은 누이 전 CEO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NYT는 다만 세계은행 총재 후보 선정 과정은 유동적이고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사임의사를 밝힌 김용(미국명 짐 용 김) 세계은행 총재는 2월1일 물러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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