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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단식 중단 "연동형비례제 법률로 박힐 때까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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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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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여야가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한 15일 "법률로 딱 못 박힐 때까지 우리 싸움은 중단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앞 대로에서 야3당과 원외 4당, 시민단체 '정치개혁공동행동' 등이 주최한 '선거제 개혁 관철을 위한 불꽃집회'에서 "시민단체, 당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일단 고비 하나는 넘겼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초 이날 집회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을 향해 선거제 개혁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집회를 2시간여 앞두고 선거제 개혁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이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대표도 선거제 개혁을 위한 단식농성을 10일 만에 중단했다.

이 대표는 "1987년 우리가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권리를 도둑맞았을 때 전 국민이 들고 일어섰고 직선제를 쟁취했다"면서 "30년 동안 도둑맞은 내 표, 내가 찍은 표가 국회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 낡은 선거제도 지금 아니면 절대 못 고친다. 여기 모인 이 함성이 이 자리에서 끝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합의안이 나오고 1월 임시국회에서 가결될 때까지 원내에서 야3당이 똘똘 뭉치고 거리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합심해서 국민들의 삶을 제대로 지키는 국회, 국민의 뜻을 그대로 받드는 국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도 이날 집회에 참석해 "모든 제3의 도전세력을 제도적으로 봉쇄해놓고 평생 1등, 2등을 번갈아하는 양당의 독과점 체제 이제 바꿔야 한다"면서 "양당 독과점 체제 하에서 정권을 빼앗긴 정당은 그날로부터 결사항전으로 상대 당의 발목을 잡아 실패하도록 만들어야 정권을 잡을 수 있는 정치, 이 소모적인 대결정치로는 우리의 민생도 그 어떤 정권도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심 위원장은 "선거제도를 바꾸고 정치를 바꾸면 내 삶,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다"면서 "정개특위 위원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선거제도 바꾸고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을 이뤄가자"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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