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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무성·최경환 등 21명 '인적쇄신' 명단 발표…당내 반발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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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15일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현역의원 21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거나 향후 공모에서 배제하는 등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한국당 조강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 교체 안건을 의결한 뒤 박탈 대상 명단을 발표했다.
조강특위는 교체 또는 박탈 기준을 ▲현재 당협위원장이 아니지만 재공모 배제 ▲지난 10월 1일 전국 253개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전까지 당협위원장을 맡았지만 재공모에서 배제 등 두 가지로 나눴다.

이 기준에 따라 조강특위는 현재 당협위원장이 아닌 김무성·원유철·최경환·김재원·이우현·엄용수 의원 등 6명의 현역의원에 대해 향후 당협위원장 공모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또 현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훈·홍문종·권성동·김용태·윤상현·이군현·이종구·황영철·홍일표·홍문표·이완영·이은재·곽상도·윤상직·정종섭 의원 등 15명의 현역의원은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특히 이진곤 조강특위 위원은 당 사무총장이자 조강특위 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이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김 의원이 선도 탈당을 해 당이 분당되는데 단초를 제공했다"며 "김 의원도 스스로도 용단을 내렸고 말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비박(비박근혜)계 김무성 의원과 친박(친박근혜)계 최경환·홍문종·윤상현 의원 등 각 계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의원들이 포함돼 향후 적잖은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조강특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나 원내대표는 조강특위의 결정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실질적으로 우리당이 단일 대오로 투쟁하는데 있어 많은 전사를 잃는 결과가 될 수 있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며 "비대위원장에게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 구제될 수 있는 길 자체를 원천차단하는 결정이 되면 안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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