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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주식매매 재개 다행…경영투명성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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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인 행정소송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 증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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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가 한국거래소의 주식 매매거래 재개 결정에 즉시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거래소가 투자자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고의 분식회계 판정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적격성에 대해 심의한 결과 상장 유지 결론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는 오는 11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여부 심의와 관련해 "시장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도록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거래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삼성바이오가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결론을 내렸고 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 지난달 15일부터 주식거래를 중단했다.
삼성바이오는 거래소 결정 직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2016년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사내이사 중심의 경영에서 사외이사 중심의 경영으로 바꾸며 경영투명성을 개선했다"면서 "2016년 8월부터 회계 전문가인 외부 교수 중심의 감사위원회 신설 및 운영을 통해 경영투명성을 한층 더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자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투명성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 사업에도 더욱 매진해 투자자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는 경영투명성 강화 방안으로 5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내년 2분기에는 사전 예방과 사후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제도 강화에 나선다. 전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내부통제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 1분기에는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대비 미흡사항 개선을 통한 실질적 감사기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주기적 점검과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감사위원회 중심의 내부회계관리 감독기능 전문화에도 나선다. 현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회계 검증부서 등을 신설해 감사위원회 보좌기능을 강화한다.

또 법무조직을 CEO 직속 자문부서로 확대 재편하고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 확보로 내부거래위원회 기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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