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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SUV 풀라인업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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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9년형 모하비(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 2019년형 모하비(사진=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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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풀라인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UV의 강세가 계속됨에 따라 관련 라인업을 확충해 시장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그간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대형 모델까지 국내 시장에 속속 합류하면서 SUV 모델 라인업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이달 말부터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2015년 단종된 베라크루즈 등의 후속개념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차량으로, 대형 SUV 가운데 최대급 사이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대차는 소형 코나와 준중형 투싼, 중형 싼타페에 이어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그간 현대차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촘촘하게 구성된 세단과 달리 SUV 라인업은 차급별 모델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친환경 라인업 니로를 비롯해 소형 SUV 부문에서만 4종의 제품군을 갖춘 기아자동차는 이미 SUV 풀라인업을 갖춘 상태다. 준중형 스포티지와 중형 쏘렌토에 더해 지난달에는 새롭게 단장한 2019년형 대형 SUV 모하비를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또 다른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국내 도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한국GM 쉐보레 이쿼녹스(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 쉐보레 이쿼녹스(사진=한국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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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역시 내년 초 대형 SUV ‘트래버스’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트래버스가 합류할 경우 한국GM은 소형 트랙스, 중형 이쿼녹스를 포함한 SU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된다.

완성차 업계의 이러한 추세는 대형 SUV 모델의 확대와 무관하지 않다. 소형 및 중형 SUV가 이미 시장에 안착한 상황에서 대형 모델이 합류하면서 풀라인업이 구축되는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SUV 명가답게 일찌감치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재 쌍용차는 소형 SUV 티볼리부터 중형 렉스턴 스포츠, 준중형 코란도C, 대형 G4렉스턴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다소 부진한 코란도C의 경우 내년 후속모델 출시를 예고하며 재도약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UV 인기에 발맞춰 향후 완성차 업계의 SUV 강화 작업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SUV의 인기가 높은 탓에 완성차 업체들도 서둘러 SUV 풀라인업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소형-중형-대형 라인업 확보는 물론 초소형, 준대형 등 기존 모델 사이의 이른바 ‘끼인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차종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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