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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젊은층 자립기반 지원해 인구문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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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젊은층 자립기반 지원해 인구문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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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계속 줄어드는 인구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생애 최초 국민연금 가입 지원’ 사업을 도입하는 등 젊은 세대의 경제적 자립기반 지원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공약사업이다. 만 39세 이하 중소기업 근로 청년 500명에게 전세대출금 이자 또는 월세 일부를 최대 1년간 월 10만 원씩 지원한다.

전세(대출금 5천만 원 이상) 또는 월세 주택 거주자로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50% 미만인 도민 가운데 소득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시행한다. 청년들의 기초자산 조기 형성 및 조기 결혼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이 일찍부터 노후를 대비하도록 ‘청년 생애 최초 국민연금 지원’도 도입한다. 만 18세, 고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가운데 국민연금 가입 희망자에게 최초 국민연금보험료 9만 원을 지원한다.
2019년부터 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늘려 청년이 미래에 수령할 연금총액을 늘려줌으로써 안정적 노후를 대비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생애 평균 소득이 월 300만 원인 사람이 만 18세에 국민연금에 가입한다면 만 21세에 가입하는 것에 비해 약 2700만 원의 연금을 30년간 추가로 수령하게 된다.

청년이 공감하면서 호응도가 높은 기존 청년 지원사업도 계속 확대해 추진한다. 가장 인기 있는 지원사업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이다. 가입 경쟁률이 3대 1에 육박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청년과 전남도가 매월 10만 원씩 36개월간 공동 적립해, 만기 시 적립금 720만 원과 이에 따른 이자(2.5%)를 지급해 청년 목돈 마련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현재 1500명인 통장 개설자를 2019년에는 2천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민평가단 우수사업에 선정된 ‘꿈사다리 공부방’도 현재 100개소에서 2019년 120개소로 확대한다. 꿈사다리 공부방은 청년학습 도우미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청년 일자리 제공과 아동의 학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젊은 세대, 신혼부부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거 부담을 완화하는 등 조기에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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