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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PC방 살인사건' 검찰 "철저히 수사해 진상파악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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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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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강서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경찰을 철저히 지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경찰의 초동 대응에도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과 산하 지검·지청 국정감사에서 권익환 서울 남부지검장에게 '강서 PC방 살인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다.
금 의원은 "최근 강서구 PC방에서 참혹한 살인사건이 있었다"며 "밤샘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인데 이 사건이 보도돼 국민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로 세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첫째는 그때 같이 있었던 동생에게도 책임이 있지 않냐는 것, 둘째는 가해자가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고 알려졌는데 심신미약으로 부당하게 약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것, 셋째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 문제가 생겼을 때 경찰이 신고받고 출동했는데도 그냥 돌아가 10분쯤 지나 이런 참혹한 살인사건 났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금 의원은 "이제 막 발생해서 경찰이 수사 진행 중인 사건이라 결론을 내진 않겠지만 밤새서 열심히 일하던 청년이 사망한 사건인 만큼 진상규명이 안되는 부분이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익환 지검장은 "의원님의 말씀을 유념해서 경찰을 철저히 지휘해 진상파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지검장은 "경찰이 규정과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달라"는 금 의원 당부에도 "네"라고 답했다.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1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PC방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를 갖고 돌아와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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