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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AI 기술융합' 교육거점 서울정수캠퍼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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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준 49·50호 러닝팩토리 개관

폴리텍 "'AI+x 융합 인재' 양성"

폴리텍, 'AI 기술융합' 교육거점 서울정수캠퍼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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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가 인공지능 기술융합(AI+x) 1호 거점 공유스튜디오를 개관했다. 'AI+x' 관련 실습장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폴리텍대의 관련 교육 과정과 연계 운영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폴리택대 서울정수캠퍼스는 13일 오후 'AI+x 러닝팩토리·서울폴리스튜디오'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관식엔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을 비롯해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폴리텍대 캠퍼스 학장 등이 참석했다. AI+x는 모든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융합하는 결합 시스템을 의미한다.

정수캠퍼스는 'AI+x 러닝팩토리' 기능을 하게 된다. 인공지능응용개발센터(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및 창의융합기술센터(기계시스템디자인과) 등을 운영하게 된다. 러닝팩토리는 다양한 AI 관련 교과 실습 장비를 한 곳에 갖춘 통합 실습장을 의미한다. 정수캠퍼스 한 곳에 제품 생산 공정이 연결되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융합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폴리텍은 전망했다.


인공지능응용개발센터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체험할 수 있는 AI 부스트캠프(AI Boostcamp)다. AI 부스트캠프는 주로 비전공자를 훈련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양성하기 위해 코딩지식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교육 기관을 말한다. 학생들은 이 곳에서 인공지능통합관제시스템, 빅데이터시각화실습시스템 등 장비를 활용해 실습할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 영상을 이용한 방문객 특성분석, 자율주행 자동차 트랙 모니터링 등이 가능해진다. 실시간 빅데이터 서버에 저장되는 관련 데이터를 가공해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해볼 수 있다. 재학생과 기업체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AI 기술융합 교육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다.


창의융합기술센터에선 제품 제작을 위한 기계설계·가공·디자인 기술의 전 공정을 융합형으로 실습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가공실습장비, AI 제어장비 등이 구축돼 있다. 학생들에게 실습장에서 제품 디자인부터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공정 융합 기술 및 관리 능력을 익힐 기회를 제공해 'AI+x' 인재를 양성하는 게 폴리텍의 복안이다.

한편 폴리텍대 내 '서울폴리스튜디오'(공유스튜디오)를 민간 훈련기관 등에 외부에 개방할 방침이라고 폴리텍은 알렸다. 외부인들도 미디어 창작 활동, 콘텐츠 제작 등을 이 곳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해 원격 직업교육훈련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인력양성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직업훈련학교 등에 이러닝 콘텐츠 제작, 웨비나(웹+세미나) 공간 등을 지원하고, 1인 미디어 등 콘텐츠 관련 진로체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산학협력단 사업과 연계해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콘텐츠 제작 교육을 하고, 시제품 홍보 영상 촬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폴리텍대 학생이 아니어도 누구나 미디어 창작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내야 저출산·고령화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얻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며 "공공 직업교육훈련 기관인 폴리텍은 AI, 실감형 콘텐츠 등 신기술 적응과 생애 직업능력 개발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폴리텍대 정수캠퍼스 학장은 "AI+x 러닝팩토리·서울폴리스튜디오 운영과 지속적인 학과 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폴리텍I대를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일류 일자리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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