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유튜브 할인…KB證, MZ세대 저격 '에이블 스타플러스 카드' 출시

친환경 나무 소재 활용 제작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B증권이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구독 서비스 할인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KB증권은 이 같은 '에이블 스타플러스 카드'를 신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대면(언택트) 소비 확산과 초보투자자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콘텐츠 및 이동통신 할인, 국내 주식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담은 상품이다.

우선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등 6개 가맹사의 디지털콘텐츠 이용료 20% 할인, 이동통신요금(SKT, KT, LG U+) 5% 할인,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1만5000원의 월간 통합 할인 한도(각 영역 월 5000원 한도)가 적용된다.

또한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과 '마블 미니'에서 국내주식 매수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5000원권(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도 함께 제공한다.

그 밖에도 증권사 최초로 플라스틱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나무 시트, 에코젠 시트 등 친환경 소재 및 99.9% 향균 효과의 향균 필름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KB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또는 종합위탁계좌(주식, 펀드 거래계좌)에서 발급 가능하다. KB증권 홈페이지 및 '마블' 애플리케이션(앱)이나 KB증권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KB증권은 에이블 스타플러스 카드 출시를 기념에 다음달 15일까지 해당 카드를 발급하고 같은달 31일까지 건당 3만원 이상 한 번이라도 결제하면 1만원을 결제 계좌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에이블 스타플러스 카드는 MZ세대를 위한 체크카드 특화 혜택 외에도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카드 플레이트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 설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