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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라임 사건 ‘검사 비위 의혹’ 신속·철저한 수사” 지시(종합2보)

최종수정 2020.10.18 09:24 기사입력 2020.10.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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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전날 불거진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건과 관련된 검사 비위 의혹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검찰총장은 오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라임 사건 관련 추가 로비 의혹’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에 ‘검사 비위 의혹’ 부분을 신속하게 수사해 범죄 혐의 유무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날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기소)은 언론사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야당 정치인과 현직 검사들에 대한 로비 사실을 폭로했다.


해당 입장문에서 김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사건 담당 주임검사였던 검사 출신 변호사 A씨를 통해 소개받은 현직 검사 3명을 상대로 청담동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는데, 회식 자리에서 (A씨가) ‘혹시 추후 라임 수사팀을 만들 경우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했는데 실제 얼마 후 그 중 한명이 (라임) 수사책임자로 왔다고 주장했다.


또 김 회장은 야당 유력 정치인, 금융권, 검사를 상대로 한 로비 사실을 검찰 조사 때 진술했지만 검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덮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의 폭로가 나온 직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해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착수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김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놓고 “공수처의 시급한 출범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준다”며 검찰과 야당을 공격하는 여당과 김 회장의 입장문에 ‘윤석열 사단’ 등 표현이 사용된 점 등을 이유로 청와대와 여권 정치인들이 로비 대상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물타기 시도를 의심하며 ‘특검 도입’을 주장하는 야당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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