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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교 연기·9월 학기제 검토 안 해, 학원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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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 결과
등교 앞두고 안정적 지원 방안 논의

학년별 격주제·격일제, 단축수업 등
"수능 난이도 낮춘다고 고3에 유리하지 않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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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교육부는 등교 수업 전환 연기 여부나 9월 학기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제15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를 가진 뒤 진행한 브리핑에서 "현재로써 다음주 수요일(20일) 등교수업에 대해서는 연기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시·도교육청에서 많은 등교 수업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 조정이나 대학 입시는 지난 4월에 발표한 것에서 변함이 없고, 난이도를 낮춘다고 해서 현재 고3이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며 "한 번 결정한 것을 번복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고3 외 다른 학년의 등교 여부에 대해서는 "고2 이하 학년에 대해선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논의를 하겠으나 등교 개시가 되는 날 전체가 다 오는 것이 아니라 반을 나누거나 격주로 등교를 하는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며 "현재로썬 연기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11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외국인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11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외국인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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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학기제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박 차관은 "이미 학교는 (온라인) 개학을 하고 수업이 진행 중"이라며 "원격수업일 수도 있고 등교수업일 수도 있을 뿐이여서 전혀 논의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안정적인 등교 수업을 위한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학생 안전을 최대한 담보 할 수 있는 수업 방식과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학년별 격주제·격일제 등교방안, 분반을 통한 미러링 동시 수업 방안, 급식 시간 시층 운영, 한 개 층 복수 학년 배치 등이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단축 수업을 하는 등 대안을 서로 공유했다.


더불어 교육부는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 사이 원어민 보조 교사와 교직원 등의 이태원 지역 방문 현황과 진단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원어민 교사 34명, 교직원 7명이 이태원 지역 클럽을 방문했으며 40명은 음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같은 기간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교원은 880명으로 총 64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527명이 음성이었으며 11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이태원 지역 클럽 확진자와 접촉한 원어민 보조교사와 교직원은 총 11명으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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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강사가 학생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등 학원에서도 방역이 중요해지는 만큼 학원장, 강사, 직원 등에 대해 방문 여부를 조사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지자체는 미이행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등을 발동할 방침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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